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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주제가 감상실/☆1960년대

검은 상처의 부르스/김치켓(1964)

by 예당피싱 2008. 8. 16.
♣한국영화 주제가 감상실♣

    ◐검은 상처의 부르스◑ ★ 감 독 : 노 필 ★ 출 연 : 최무룡/남궁원/최은희/김명희 ★ 제작사및 년대 : 1964 신필림 ★ 음 악 : 박춘석 ★ 주제가 : 김치켓(검은 상처의 부르스) ★ 즐거리 미8군 쇼에 나가는 혜영(최은희)은 새로 개업하는 큰 규모의 나이트클럽 `아리랑'의 마담이 된다. 클럽을 운영해본 경험이 전혀 없지만, 혜영은 목표 이상의 매출을 올릴 만큼 경영에 뛰어난 수완을 보인다. 그 즈음 혜영은 동생으로부터 음악가 박철(최무룡)의 귀국 소식을 듣는다. 예전에 혜영과 철은 같은 영화사에서 기록과 음악을 담당하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준 사이지만 혜영은 남동생의 대학 학자금을 마련하러 미8군 쑈에 나가기 위해 영화사를 그만두었고, 철 역시 영화사를 그만두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음악가로 성공한 철은 귀국연주회를 마치고 혜영을 찾아온다. 혜영의 아파트에 눌러 앉은 철은 음악을 멀리하고 혜영의 애정에 만족해하며 살아간다. 철이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가 될 기회를 포기하고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 초청까지 거부하자 철의 선생은 혜영을 불러내 철의 장래를 위해 철과 헤어지라고 충고한다. 갈등하던 혜영은 눈물을 머금고 철의 미래를 위해 그에게 등 돌린다....... 영화 <검은 상처의 부르스>는 1960년대 한국 최고의 메이저영화사로 군림한 <신필름>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역시 신필름 제작 영화답게 여주인공으로는 <최은희>가 등장하였다. <최은희>는 <황정순>보다 나이가 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신상옥>감독이 연출한 일련의 영화들에서 젊은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심지어 1961년작 <성춘향>에서는 마흔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16살 춘향역을 맡기도 하였다. <노필>감독이 1964년에 발표한 <검은 상처의 부르스>에서도 <최은희>는 <최무룡>, <남궁원>등 젊은 남자주인공들을 상대로 “사랑하는 남자의 장래를 위하여 사랑을 포기하는 비련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음악은 <박춘석>이 맡았는데, 외국곡을 번안하여 김치캣이 부른 <검은 상처의 부르스>를 주제가로 사용했다. 또 <노필>감독은 이 영화 시나리오의 원래 제목을 무시하고, 주제가의 제목인<검은 상처의 부르스> 로 제목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 노래는 후에 <패티김>이나 <문주란>같은 인기가수들이 리바이벌 할 정도로 히트하였으나,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다고 한다 ★ 자료출저 :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 개 봉 관 : 을지극장 ★편집:엘레지여왕 이미자팬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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