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태웠어요 / 이미자♣
-[기다렸어요] 동곡-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대만을 기다렸소
쎄시봉 다방에서 오실 때까지 있었어요
꼭이란 말씀을 믿고서 기다렸소
아~ 열시가 넘도록 오시지 않으시면
텅 빈 홀 구석에 나 홀로 앉어
한없이 눈물지며 이 가슴을 태웠어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대만을 기다렸소
카네이션 꽃을 보며 오실 때까지 있었어요
꼭이란 약속을 지키고 기다렸소
아~ 시간이 다 돼도 오시지 않으시면
쓸쓸히 외로웁게 말없이 앉어
한숨만 길게 쉬며 소리 없이 울었어요
-김영일 작사 / 손목인 작곡-
★ 앨범명 : 이미자 힛트앨범 No.1 [아벡크 가세요]
★ 발매 및 제작사 : (1964) 아세아 AL-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