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야화 / 성일♣
사육신 목을 끊어 송죽을 꺽고
단종을 쫓아내니 백성이 우네
후환을 걱정하는 열살된 공주
그 푸념 안타까워 그 푸념 안타까워 백성이 운다
원한의 몸이건만 인정을 맺어
사랑을 속삭이든 젊은 초립동
속리산 부엉새가 슬피 울적에
세조가 원망스런 세조가 원망스런 아버지 였네
병인의 몸이 되어 초가집 살이
경복궁 뭐란 말씀 그 무슨 걱정
거문고 풍악소리 듣기도 싫고
죄 없는 내 아들과 죄 없는 내 아들과 흘려 살리다
-반야월 작사 / 이병주 작곡-
★ 앨범명 : SP [속리산 야화/제주도 넋두리]
★ 발매 및 제작사 : (1959) 국제 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