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의 써커스 소녀 / 안다성♣
바람부나 비가오나 흘러가는 써커스 신세
오늘밤에는 이 마을에서 줄타고 그네 뛰고
보고싶은 어머니의 꿈을 꾸며 잠드니
뚫어진 천막새로 스며드는 찬 바람이 마냥 차거워
날이가고 해가가도 변함없는 써커스 신세
달뜨는 밤에 꽃피는 밤에 외로이 눈물지고
정든내집 어머니를 목이 메어 부르니
철없는 어린가슴 스며드는 향수만이 눈무룰 겨워라
-백 호 작사 / 박춘석 작곡-
★ 앨범명 : SP [유랑의 써커스 소녀/한설야화]
★ 발매 및 제작사 : (1958) 오아시스 66843/66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