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에 살고 싶네 / 이미자♣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피고 새가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의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해가 지면 뻐국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내음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김설강 작사 / 김학송 작곡-
★ 앨범명 : 이미자 전곡 Best Hit 4집 [동백 아가씨]
★ 발매 및 제작사 : (1990.02.01) 거성 SSCD-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