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는 탱고 / 김근자♣
황혼의 창을 열고 황혼의 창을 열고
깜빡이는 등잔에 불을 키면은
떠오르는 사랑의 그 시절이
때 묻은 일기장에 사랑의 일기장에
아~ 꿈아 잊지 못할 꿈아
손목을 마주잡고 울기도 했지
나의 가슴에 고요히 흐르고
또다시 사라지는 사랑의 탱고
황혼의 정원에는 황혼의 정원에는
장미꽃도 반기며 말을 해줄 듯
아롱대는 그 옛날 그 추억이
잠들은 내 가슴에 가슴에 잠들었던
아~ 꿈아 잊지 못할 꿈아
달빛을 바라보며 탄식도 했지
나의 가슴에 고요히 흐르고
또다시 사라지는 사랑의 탱고
-박두환 작사 / 김호길 작곡-
★ 앨범명 : SP [청춘맘보/그대 그리는 탱고]
★ 발매 및 제작사 : (1958) 신세기 B-1122/B-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