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상의 탱고 / 도미♣
추억을 더듬으면 옛날이 돌아오나
눈 비에 울고 넘은 세월만 아득해라
이 모자 꺾던 그는 들창가에서
그대 언제 또 다시 속삭여 주나
소리 없이 적셔주는 은실비 저녁
옛 꿈을 불러보면 그 님이 돌아오나
등미는 밤 바람이 발길에 채는 구나
던져버린 거리의 담배불 처럼
안타까이 어리는 흘러간 시절
소리 없이 파고 드네 초생달 저녁
음~~~~~~음
잊지 못할 옛날의 애상의 탱고
하염없이 끝없는 그림자 찾아
소리 없이 울고 가네 꽃 지는 저녁
-고명기 작사 / 조춘영 작곡-
★ 앨범명 : 조춘영 작곡 1집 [설령의 사나이]
★ 발매 및 제작사 : (1963) 신세기 SLB-10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