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의 당신 / 이미자♣
노을도 애타다가 그리움에 지쳐서
오늘도 잠이 들면 아련히 떠오르네
군자란 화초 잎에 당신의 옛 모습
눈을 감고 저무는 하루해는 보낼 수 없어
남과 북에 당신 두고 하늘만 봅니다
그 옛날 언덕길에 아카시아 꽃잎이
지금쯤 피었겠네 하얗게 피었겠네
군자란 화초 잎에 새겨진 그 사연
하염없이 저무는 옛 추억의 하루해를
남과 북에 당신 두고 하늘만 봅니다
-정두수 작사 / 박춘석 작곡-
★ 앨범명 : 박춘석 작곡집 [삼백리 한려수도 / 섬에 피는 꽃]
★ 발매 및 제작사 : (1972.12.25) 지구 JLS-120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