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금이 익어가면 / 이미자♣
하늘은 새 파랗게 높아만 가고
능금은 내 마음같이 빨갛게 익었네
오지 않는 그 사람을 눈망울에 그리며
그리운 정 미정이 가슴에 얽히며
능따는 손끝에 아~눈물이 지네
한 조각 흰구름이 흘러가는 곳
따라서 가고만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기다리고 있으라는 그 한마디 때문에
가는 세월 오는 세월 헤아려 보다가
능금처럼 한 해가 아~ 저물어 가네
-한산도 작사 / 백영호 작곡-
★ 앨범명 : 백영호 작곡집 [사모곡 / 고향 그림자]
★ 발매 및 제작사 : (1972.10.25) 지구 JLS-1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