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온 여인 / 최양숙 (대사)♣
푸라타나스의 그늘을 따라
고궁의 담길을 거닐든
어느 여름날에 맺은 사랑도
이젠 희미한 추억 내 가슴은 이렇게 쓸쓸한데
"무심코 밟아버린 한송이 낙엽에
나는 어째서 이다지도 마음이 설레는가"
성하의 꿈을 아롱 삭인
영롱한 색깔의 치마폭을 미풍에 날리며
나의 빈 가슴에 문을 두드리는 낙엽
너는 가을에 온 여인
나는 마음을 단장하여 너를 맞으리라
-최창권 작사 / 외국곡 / 최창권 편곡-
★ 앨범명 : 최양숙 애창샹송과 가요앨범 [가을에 온 여인]
★ 발매 및 제작사 : (1964) 킹스타 KSL-1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