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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주제가 감상실/☆1960년대

007 폭소판 살살이 몰랐지/서영춘(1966)

by 예당피싱 2008. 10. 13.
♣한국영화 주제가 감상실♣

    ◐007 폭소판 살살이 몰랐지?◑ ★ 감 독 : 김화랑 ★ 출 연 : 서영춘/도금봉/김희갑/허장강 ★ 제작사및 년대 : 1966 아세아필림 ★ 영화음악 : 김기갑 ★ 주제가 작곡: 서영은 ★ 주제가 : 서영춘(살살이 몰랐지) ★ 즐거리 보석상 점원인 박광식(서영춘)은 007시리즈의 열혈 애독자로, 소설속 주인공을 동경하고 그들의 행동을 따라하다 주인(양훈)에게 핀잔을 듣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한 사기꾼(도금봉) 일당에게 95만원 상당의 다이아 반지와 진주 목걸이를 사기 당한다. 범인을 잡기 위해 대구로 내려가는 광식은 얼떨결에 위조 지폐단을 검거하고, 핸드백을 소매치기 당한 여인(주연)을 도와주다 그녀와 동행하게 된다. 중국집에서 무전취식을 하고 자금마련을 위해 복싱대회에 참여해 상금을 타는 등 우여곡절 끝에, 그는 여자로 변장하고 캬바레의 여급노릇을 하며 범인(허장강)들의 동태를 파악해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부산에서 억대 사기범 체포'라고 신문에 대서특필된다. 화환을 들고 공항에 마중나온 주인은 앞으로는 근무하면서 007 책을 읽어도 된다며 동행했던 그녀에게 키스를 하는 살살이를 흐뭇하게 바라본다....... ■ 007 시리즈가 당시 얼마나 인기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플롯이 다소 엉성하기는 해도, 초콜릿으로 만든 권총을 들고 다니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건을 해결하고 나서 그때마다 '007 살살이 요건 몰랐지?'라며 너스레를 떠는 서영춘의 연기가 연신 웃음을 유발한다. 007영화의 기본구도에 TV를 통해 살사리로 더욱 유명했던 서영춘의 코믹 캐릭터를 결합한 이 영화는, 도입부와 몇몇 장면에선 정극 첩보영화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음악 또한 스릴감있게 사용되고 있다(당시 평) ★ 자료출저 :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 개 봉 관 : 아세아극장 -당시 발매된 앨범 자켓- ★편집:맑은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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