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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모음곡★/◆박재홍(完)39

충청도 길손 / 박재홍 (1958) ♣충청도 길손 / 박재홍♣ 충청도라 계룡산에 갑사를 찾어 이 한밤을 쉬어가는 초라한 손님 초가삼간 지붕밑 낮설은 주막집에서 정감록을 풀어보는 충청도 길손 관상공부 십여년에 속세를떠나 풍월장부 엃혀놓는 야릇한 길손 낮모르는 초면에 염체나 흉허물없이 세상사를 주고받는 충청도 길손 노비없이 신세지는 쓸쓸한 방에 길손불어 절을하는 양반의 풍속 헝크러진 상투에 얼비친 거울을 대며 등잔밑에 술잔드는 충청도 길손 -유노완 작사 / 이재현 작곡- ★ 앨범명 : SP [충청도 길손/제물포 서름] ★ 발매 및 제작사 : (1958) 신세기 B-1212/B-1213 2022. 4. 3.
초가고향 / 박재홍 (1958) ♣초가고향 / 박재홍♣ 영을넘어 고개넘어 찾아온 초가고향 얼룩소는 풀을뜯고 연자방아 돌아를가고 풋대추 울긋불긋 익어가는 옛집에 어머님 주름살이 야속하고 애닲어 찾아왔소 오~오 내고향 호박꽃이 곱게피고 까치가 울든고향 나풀나풀 자름댕기 금봉이는 어데를갔나 시냇가 맑은물에 미꾸라지 꿈꾸는 흘러간 그시절이 그리워라 그리워 초가고향 으~음 내고향 -반야월 작사 / 김병수 작곡- ★ 앨범명 : SP [초가고향/낙동강 애화] ★ 발매 및 제작사 : (1958) 신세기 B-1132/B-1136 2022. 3. 4.
지는 해 뜨는 달 / 박재홍 (1956) ♣지는 해 뜨는 달 / 박재홍♣ 백학이 날아드는 노송 아래서 벼슬도 옛이야기 바둑판 위에 장부의 남은 세월 몇몇 해련가 지는 해 뜨는 달만 지는 해 뜨는 달만 야속하구려 백운이 놀고있는 노들 강변에 낚싯대 들고 앉은 한 시절 꿈을 글 한수 지어 놓고 읊어 볼 적에 초록 빛 버들잎만 초록 빛 버들잎만 나를 울리네 백설이 젖어드는 들창 머리에 철없는 어린애들 모여 앉히고 선열의 그 충성을 밝혀 줄 적에 귀 담어 듣는것이 귀 담어 듣는것이 행복하구려 -천 봉 작사 / 한복남 작곡- ★ 앨범명 : SP [지는 해 뜨는 달/라이라이 야래향] ★ 발매 및 제작사 : (1956) 도미도 레코드 ◈ 스마트 폰 ◈ 2022. 1. 13.
인생수첩 / 박재홍 (1957) ♣인생수첩 / 박재홍♣ 가도 가도 아득한 인생길 눈보라길에 정들면 타향도 좋더라 친구도 사귈 탓이라 굽이굽이 고생굽이 서로 돕고 의지해 부귀영화 바랄 것이냐 인정으로 살아가잔다 가도 가도 막막한 인생길 눈보라길에 뜻맞아 나가면 좋더라 행복이 따로 없더라 굽이굽이 온갖 설움 서로 돕고 의지해 이게 정말 인정이더라 이게 정말 사랑이더라 -반야월 작사/김 광 작편곡- ★ 앨범명 : SP [인생수첩/들장미] ★ 발매 및 제작사 : (1957) 신세기 B-1125/B-1126 ◈ 스마트 폰 ◈ 2021. 12. 16.
인생경마 1 / 박재홍 (1960) ♣인생경마 1 / 박재홍♣ 북소리 울린다 나팔소리 들린다 오색깃발 하늘높이 날린다 인생경마 이랴~어서야 달려라 달려 달려라 이기고 지는것이 문제가 아니다 기운만 내어서 달리면 그만이다 랄라랄 랄~~~~~~~~인생경마 종소리 울린다 호각소리 들린다 말굽소리 먼지속에 들린다 인생경마 이랴~어서야 달려라 달려 달려라 이기고 지는것이 문제가 아니다 쉬지만 말고서 달리면 그만이다 랄라랄 랄~~~~~~~~인생경마 베루가 울린다 갈채소리 들린다 응원소리 바람결에 들린다 인생경마 이랴~어서야 달려라 달려 달려라 이기고 지는것이 문제가 아니다 싫어도 좋은듯 달리면 그만이다 랄라랄 랄~~~~~~~~인생경마 -호 심 작사 / 전오승 작곡- ★ 앨범명 : SP [인디안 로맨스/인생경마] ★ 발매 및 제작사 : (1960) 신.. 2021. 12. 16.
인생타관 / 박재홍 (1957) ♣인생타관 / 박재홍♣ 궂은비 나리는 낯설은 지붕 밑에서 고향 잃은 나그네 갈 길을 적으면서 유람길 운명속에 울어라 기타야 고생을 낙을 삼아 흘러가는 부평초 사나이 가시밭길 정처없는 내 발길 머리칼 날리는 숨 가쁜 바람속에서 깜빡이는 장명등 과거를 적으면서 머나먼 고향길에 울어라 기타야 시들은 청춘마저 한도 많은 옛 추억 한평생 가시밭길 정처없는 희망길 -손로원 작사 / 임 호 작곡- ★ 앨범명 : SP [울고만 싶구나/인생타관] ★ 발매 및 제작사 : (1957) 유니버샬 P-1128/P-1129 ◈ 스마트 폰 ◈ 2021. 12. 6.
향수 1 / 박재홍 (1953) ♣향수 1 / 박재홍♣ 부모 형제 이별하고 낯설은 타관에서 어머님의 자장가를 노래하던 그 시절이 슬픔 속에 눈물 속에 흘러갑니다 기적 소리 울 적마다 기적 소리 울 적마다 그리운 내 고향 고향산천 이별하고 차디찬 타관에서 어머님의 사랑 속에 자라나던 그 시절이 바람 속에 구름 속에 흘러갑니다 쌍고동이 울 적마다 쌍고동이 울 적마다 그리운 내 고향 십 년 세월 이별하고 낯설은 타관에서 어머님의 그 소식을 기다리던 그 시절이 달빛 속에 별빛 속에 흘러갑니다 송아지가 울 적마다 송아지가 울 적마다 그리운 내 고향 -배석영 작사 / 이재호 작편곡- ★ 앨범명 : SP [향수/슬픈 성벽] ★ 발매 및 제작사 : (1953) 도미도 D-1325-AB ◈ 스마트 폰 ◈ ※ 가사채록 ; 멋쟁이님 ...감사 합니다 2021. 11. 13.
주막없는 박달재 / 박재홍 (1961) ♣주막없는 박달재 / 박재홍♣ 울고넘네 울고넘네 주막없는 박달재를 무슨한을 풀다못해 열두번 돌아보며 정든고향 어데두고 정처없이 의지없이 나그네 설음길에 봄이간다 해가간다 돌아오마 돌아오마 박달재에 올라서서 소리없이 소리치는 구성진 하소연에 대장군도 여장군도 눈시울.. 2020. 3. 16.
휫파람 불며 / 박재홍 (1972) ♣휫파람 불며 / 박재홍♣ 휘파람을 불며가자 언덕을 넘어 송아지가 엄마 찾는 고개를 넘어 아가씨 그네 뛰는 정자나무 지나서 휘파람을 불며가자 어서야 가자 아카시아 꽃잎 향기를 풍기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노래하고 춤을 추자 저 산 넘어 고개 넘어 언덕길을 달리자 노래하고 춤을 .. 2018. 11. 8.
휘파람 불며 / 박재홍 (1960) ♣휘파람 불며 / 박재홍♣ 휘파람을 불며가자 언덕을 넘어 송아지가 엄마 찾는 고개를 넘어 아가씨 그네 뛰는 정자나무 지나서 휘파람을 불며가자 어서야 가자 아카시아 꽃잎 향기를 풍기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노래하고 춤을 추자 저 산 넘어 고개 넘어 언덕길을 달리자 노래하고 춤을 .. 2018. 11. 8.
황혼 / 박재홍 (1966) ♣황혼 / 박재홍♣ 수수께끼 같은 세상 연기 같은 인생살이 아침저녁 피었다가 시드는 나팔꽃인가 이것이 인생의 길이라면 이것이 인생의 운명이라면 가슴속 타오르는 이 희망도 허무한 꿈이었든가 물레방아 같은 세상 돌고 도는 인생살이 한번 가면 다시 못 올 청춘은 나그네인가 이것.. 2018. 11. 8.
황진이 사랑 / 박재홍 (1961) ♣황진이 사랑 / 박재홍♣ 황국단풍 장장추야 밤도 깊은데 섬섬옥수 매만지는 광명주 한필 박음질로 마름질로 오려 늘쳐서 어른님께 곱게 바친 정성입니다 검은 머리 곱게 빗고 분단장 하고 칠성당을 모아 놓고 빌기도 했소 일장소식 기대리는 황진이 마음 어른님께 바친 절개 변하오리.. 2018. 11. 6.
헤이봉고 / 박재홍 (1963) ♣헤이봉고 / 박재홍♣ 봉고봉고 봉고봉고 헤이 봉고 여보쇼 농군님네 내말좀 듣소 봉고가 없거들랑 지게목발 두둘겨라 봉고봉고 봉고봉고 헤이 봉고 여보소 할아버지 내 말 좀 듣소 지게목발 없거들랑 곰방대도 좋아요 너도 나도 봉고봉고 나도 너도 봉고봉고 헤이봉고 봉고봉고 봉고.. 2018. 11. 2.
허무한 꿈/박재홍 (1962) ♣허무한 꿈/박재홍♣ 허무한 꿈이더냐 허무한 꿈이더냐 지나간 과거사를 왜 내게 말하느냐 몸부림을 치려무나 쓰러져 울려무나 모두가 허무한 꿈이요 장난이다 서글픈 옛 이야기 서글픈 옛 이야기 누구와 마주 앉아 이 밤을 새우느냐 내 심장이 터져나는 이별이 두려우랴 가거라 청춘.. 2018. 10. 29.
행복잃은 이별 / 박재홍 (196?) ♣행복잃은 이별 / 박재홍♣ 가랑비 맞으면서 헤여지든 날 당신은 두 눈에 눈물이 고여 부디부디 성공하여 돌아오실 날을 손꼽아 기대린다고 그 말을 남기고 당신은 가고 말았네 눈물을 흘리면서 떠나가든 날 당신은 옷깃을 부여 잡고서 부디부디 성공하여 돌아오리라 그 날짜 기대린다.. 2018. 10. 5.
합승택시 꼬마 차장/박재홍 (1962) ♣합승택시 꼬마 차장/박재홍 ♣ 어머님 정성어린 콩떡을 싸들고 새벽별 바라보며 울고 떠난 플렛홈 늙으신 홀 어머님 안녕히 계신지 오늘도 남쪽하늘 고향 꿈꾼다 을지로 돌아가요 청량리 합승택시 어데로 가시는지 젊으신네 그 양반 귀 익은 내 고향의 정들인 사투리 로타리 신호등.. 2018. 9. 17.
한양길 나그네 / 박재홍 (1962) ♣한양길 나그네 / 박재홍♣ 한양천리 찾어가는 젊은 나그네 알상급제 빌고 넘는 서황당 길에 나귀야 우지마라 울지를 마라 저녁별이 반짝반짝 한양은 멀다 석유등잔 불빛 아래 젊은 나그네 밤도 깊은 주막집에 잠 못 드는데 두견아 우지마라 울지를 마라 정든 님이 새로 동동 고향은 멀.. 2018. 9. 14.
초가 삼간 / 박재홍 (1983) ♣초가 삼간 / 박재홍♣ -원제 : 초가고향- 연을 넘어 고개 넘어 찾아온 초가 고향 얼룩 소는 풀을 뜯고 연자방아 돌아를 가고 풋대추 울긋불긋 익어가는 옛 집에 어머님 주름살이 야속하고 애달퍼 찾아왔소 내 고향 호박 꽃이 곱게 피고 까치가 우는 고향 나풀나풀 자른 댕기 금봉이는 어.. 2018. 9. 12.
평안도 사나히 / 박재홍 (1960) ♣평안도 사나히 / 박재홍♣ 하늘을 쳐다보면 둥근달은 하나인데 두 이빨을 악물면서 누구를 따르느냐 산제비도 목메 우는 가로막힌 저 고개에 부모님이 기다려도 못가는 신세 내 팔자 아 ~ 울고 싶네 평안도 사나이 눈 오는 바위틈에 밤새도록 숨어 서서 귀한 목숨 끊자고서 누구를 죽였.. 2018. 3. 3.
청춘 나그네 / 박재홍 (1961) ♣청춘 나그네 / 박재홍♣ 멀리가면 갈수록 그리운 고향 어머님의 그 사랑도 그립다만은 감나무집 옥순이는 더욱 그리워 주막없는 고갯마루 날은 저문데 정든 고향 왜 버렸나 청춘 나그네 생각하면 할수록 못잊을 고향 그 산천에 그 마음이 나를 불러도 배나무집 금분이는 꿈을 부르네 .. 2018. 2. 17.
정든 마을 / 박재홍 (1967) ♣정든 마을 / 박재홍♣ 살구나무 자두나무 우거진 원두막에 잠자리 쫓으면서 자라던 내 고향 타관천리 무정세월 십여년 만에 그리워서 돌아왔오 정든 내 마을 억만년이 흘러가도 달빛은 여전한데 어머님 아버님은 퍽 늙으시었네 남은 세월 허송말고 일을 하여서 부모봉양 섬겨야지 공.. 2018. 1. 6.
재건청년 / 박재홍 (1963) ♣재건청년 / 박재홍♣ 맘 보석을 나는 싫어 다방신세 지기 싫더라 시퍼런 힘줄이 돋은 팔로 강변의 둑을 쌓며 길을 내고 부모님은 아는지 모르는지 내 고향 재건 청년 되오리다 재건 청년 되오리다 남의 신세 지기 싫어 내 힘으로 살고 싶더라 보리밭 된장도 나는 좋아 송아지 돼지 기르.. 2018. 1. 4.
잘 있거라 만리포 / 박재홍 (1962) ♣잘 있거라 만리포 / 박재홍♣ 서해안 끝도리에 달빛 흐른 만리포 간데라 등불들이 새별같이 곱구나 밤인지 낮인지 물도 맑은 만리포 백사장 언덕 위에 해당화도 곱게 피었네 활동선 엔진 소리 물을 차고 달릴 제 수평선 꽃이 폈네 그 사랑도 피었네 인천은 구십리 길 목포항은 백리 길 .. 2017. 12. 28.
자명고 사랑 / 박재홍 (1962) ♣자명고 사랑 / 박재홍♣ 호동왕자 말째찍은 충성충자요 모란공주 주사위는 사랑애잘세 충성이냐 사랑이냐 쌍갈래 가슴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별도 흐리네 자명고를 찢고서야 웃어본 공주 전승고를 듣고서야 울어본 왕자 사랑 팔아 충성을 산 호동의 가슴 울어봐도 웃어봐도 모란은 없.. 2017. 12. 23.
잊을 수 없는 목포항 / 박재홍 (1962) ♣잊을 수 없는 목포항 / 박재홍♣ 호남선 천리길에 끊지못할 두사이 서로보고 싶었소 서로보고 싶었소 만나자고 약속한 유월 열하루 그날 목포역에서 나는 그대와 반가웁게 만나든 때가 바로오늘 일곱시 십분이었소 한많은 파도위에 기적소리 울리며 떠나가는 연락선 떠나가는 연락선 .. 2017. 9. 28.
인생은 역마차 / 박재홍 (1961) ♣인생은 역마차 / 박재홍♣ 한많은 인생 살이 산도 타관 물도 타관 동서 남북 방방 곡곡 내 고향이 어데메냐 오늘은 부산 땅에 내일은 대구 땅에 간다 간다 간다 달려간다 인생은 역마차 고달픈 세상 살이 정도 타관 꿈도 타관 떠날곳도 찾을곳도 정 붙일 곳 어데메냐 오늘은 대전 땅에 .. 2017. 8. 30.
이태백 / 박재홍 (1964) ♣이태백 / 박재홍♣ 과거길 맥혔다고 원망을하랴 유랑길 지친몸을 술잔에 담고 낮이면 산새들과 벗삼아 노래하며 밤이면 달을보고 글을 읊었오 양자강 물결위에 배를 띄우고 기울인 술잔속에 고향을 본다 물속에 잠긴달을 건지는 풍유인생 만고에 복월문장 이태백이다 -김초성 작사/.. 2017. 8. 3.
이름없는 조각배 / 박재홍 (1964) ♣이름없는 조각배 / 박재홍 ♣ 내고향을 묻지마라 번지없는 내기분(?) 영도다리 붓두가에 돛대없는 조각배 거치른 운명속에 흘러간 그 세월 오륙도 풍랑에 잔뼈가 굵었다 파도소리 자장가에 팔베도 잠들면 얼굴모를 어머님도 눈물속에 꿈꾼다 소설책 한권에다 못다쓸 과거사 현해탄 물.. 2017. 7. 28.
비나리는 삼랑진 / 박재홍(1954) ♣옹달샘 추억의 옛노래♣ ♣비나리는 삼랑진/박재홍(1954)♣ 배추밭의 북실이도 오냥간의 송아지도 잘있거라 하직하고 복돌이는 떠나는데 어머님은 무명수건 눈물을 적시면서 아들따라 오십리길 한사코 오시었소 옥분이의 손을 잡고 목메이던 그날밤은 가랑비만 소리없이 옷소매를 적.. 2013. 11. 9.
황진이 사랑/박재홍(1956) ♣옹달샘 추억의 옛노래♣ ♣황진이 사랑/박재홍(1956)♣ 황국단풍 장장추야 밤도 깊은데 섬섬옥수 매만지는 광명주 한필 박음질로 마름질로 오려 늘쳐서 어른님께 곱게 바친 정성입니다 오동잎이 떨어지는 가을 깊은밤 거문고에 줄줄나 우는 황백아 울고가는 기러기야 너만은 아느냐 어.. 2013.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