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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주제가 감상실/☆1990년대

지독한 사랑 OST/한영애(1996)

by 예당피싱 2008. 11. 11.
♣한국영화 주제가 감상실♣

    ◐지독한 사랑◑ ★ 감 독 : 이명세 ★ 출 연 : 강수연/김갑수/김학철/이화영 ★ 제작사및 년대 : 1996 씨네2000 ★ 영화음악 : 송병준 ★ 주제가 작곡 : 박시춘 ★ 주제가 : 한영애(봄날은 간다) ★ 즐거리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다른 여자의 남편인 한 남자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영희. 대학교수이자 시인인 영민의 시평을 썼던 인연으로 만난 영희와 영민은 눈빛이 부딪히는 그 순간부터 이미 해서는 안 될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아내의 눈을 피해, 작품 활동을 핑계로, 영희와 좀 더 오랜 시간을 같이 있고 싶다는 열망으로 집을 나온 영민과 영희는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부부처럼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랑을 키워나간다. 입주위에 기름을 잔뜩 묻혀가며 닭고기를 뜯어먹다가도 키스를 나누고, 밥을 먹다 말고 밥상을 앞에 두고서 섹스를 하는, 그러면서도 누가 설거지를 할 것인지, 어떤 TV 프로그램을 볼 것인지 끊임없이 싸우면서.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영원할 수 없다. 그리움에 지쳐 만났을 때의 기쁨도 한 순간 또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면 두 사람 모두 말을 잃는다. “집에 가셔야 해요”라는 영희의 아쉬움 섞인 체념의 중얼거림은 영민을 안타깝게 한다. 영희가 선을 보았다는 말에 심술을 부리는 영민, 그런 영민이 얄미워 한바탕 싸움을 벌이는 영희가 아기자기하게 꾸며나가는 우리 주위의 살 부딪히는 사랑이야기다 ※영화 <지독한 사랑>은 중년남자와 노처녀의 출구없는 거의 엽기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다. <김갑수>와 <강수연>이 주연으로 등장한 이 작품은 대담한 러브신과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는데, “아무도 축복해주지 않을 사랑의 열병”에 빠져버린 두 남녀의 심리묘사가 탁월했던 영화였으며, 이 작품 역시, <이명세>감독의 영화답게 시각적 기교가 넘쳐 흐르는 장면들이 아름다웠고, 특히 부산 다대포 바닷가에 만들어진 독특한 세트는 두고두고 화제가 되었다. 영화의 자잘한 소품하나까지 영화의 요소로 적극 활용하는 이명세 감독의 형식미는 다른 감독들과는 뚜렷이 구분된다. 영화 <지독한 사랑>의 주제가는 왕년에 <백설희>가 불러 히트한 <봄날은 간다>를 편곡한 곡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욱 가중시켰다..... ★ 자료출저 :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 개 봉 관 : 대한극장 ★편집:맑은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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