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아가씨 / 조미미♣
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런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우는구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가려나
고향 길을 갈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장사 하더라도 살아 보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눈물만이 흘러 젖는 이북 고향
언제가려나
-손로원 작사 / 이재호 작곡-
★ 앨범명 : 조미미 그리운 노래 [청춘고백]
★ 발매 및 제작사 : (1977.02.08) 오아시스 OL-19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