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밤길 / 배호♣
어제는 두 사람이 걷던 이 길을
이 밤에 나 혼자서 걸어가는데
아프도록 괴로운 나의 가슴을
소리 없이 적셔주네 싸늘한 밤비
그칠 줄을 왜 모르나 이 눈물처럼
이제는 너와 나는 남과 남인데
다시는 부질없는 생각 말자고
타이르며 혼자서 걷는 밤길에
하염없이 쏟아지는 차가운 밤비
두 뺨 위에 흘러 젖네 이 눈물처럼
-한산도 작사 / 백영호 작곡-
★ 앨범명 : 배호 스테레오 독집 [웃으며 가요/황포 돛대]
★ 발매 및 제작사 : (1970.12.01) 지구 JLS-12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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