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 부루스 / 오기택 ♣
남산에 올라 서울을 보니
진주알을 뿌린 듯이
네온이 물결치는 서울의 밤은
가슴을 설레어 주네
오고가는 케블카에
몸을 실은 젊은 여인
수심 잠긴 그 얼굴에
눈물 흔적 웬일인가요
남산은 섰고 한강은 흘러
하늘 뻗친 안테나에
별들이 걸려있는 서울의 밤은
추억을 새롭게 하네
팔각정 옆 나무벤취
홀로 앉은 젊은 여인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 옛 님은 누구인가요
-반야월 작사 / 박시춘 작곡-
★ 앨범명 : 오기택 [남산 부루스/키스 키스 키스]
★ 발매 및 제작사 : (1965) 신세기 가-1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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