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육지라면’을 부른 가수 조미미(본명 조미자) 씨가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오류동 자택에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65세.
지난 1945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3년 ‘전국남녀가요 콩쿠르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이듬해 동아방송 등에 출연하면서 가요계에 입문했다. 1965년 ‘떠나온 목포항’으로 정식 데뷔한 후 1969년 ‘여자의 꿈’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바다가 육지라면’을 비롯해 ‘선생님’ ‘먼데서 오신 손님’ ‘단골손님’ ‘눈물의 연평도’ ‘개나리 처녀’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은 두 달 전까지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으나 최근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으로는 딸 안애리, 애경 씨 등 2녀가 있다.
빈소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사로 부천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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