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 금요일 / 명국환♣
불꺼진 빈 방에 나홀로 외로이
달빛과 울며 새는 금요일
한없이 쓸쓸한 서글픈 내 청춘
넋 잃은 내 청춘
울면 울수록 쓰라린 상처
나는 왜 그대를 사랑했던가
쓰라린 가슴 어루만지는 서러운 금요일
사랑은 청춘의 불장난 이기에
그 맹세 깨어지던 금요일
지금은 잔디에 잠들은 내 사랑
애수의 내 사랑
가면 갈수록 허무해지는
나는 왜 기구한 운명이련가
일기에 남긴 얼룩진 눈물
서러운 금요일
그대 떠나던 밤 낙엽도 흩어져
창가에 나부끼던 금요일
저 멀리 성당의 종소리 울릴 때
내 맘도 울었지
지금은 가고 없는 그대를
나는 왜 못 잊어 울어야하나
추억에 남긴 쓰라린 상처
서러운 금요일
-세고석 작사 / 전오승 작곡-
★ 앨범명 : 대중가요 제5집 [해피 세레나데]
★ 발매 및 제작사 : (1960) 오아시스 OL-10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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