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 일야 1 ／손인호(1957)

 
♣항구의 일야 1 / 손인호♣

여기는 쓸쓸한 항구의 목로 술집
가는배 오는배에 고동소리도
끊어졌고나 뒤집는화투장에
점을치며 한사람을 기대리는
아-아 나는야 흘러 다니는
항구의 술집 아가씨
가슴을 때리는 빗소리 처량하다
불꺼진 테이블 우에 얼골을 묻고
몸부림치며 술취해 우는속을
그 누구가 알아주리 알아나주리
아_아 나는야 흘러 다니는
항구의 술집 아가씨
허무한 꿈인가 다시는 못 올 옛날
동백꽃 꺽어 들고 노래 부르던
그리운 시절 언제나 돌아가리
부모형제 기대리는 내 고향으로
아-아 나는야 흘러 다니는
항구의 술집 아가씨 
-무적인 작사／이재호 작곡-

★ 앨범명 : SP [항구의 일야／다정도 병이런가]
★ 발매 및 제작사 : (1957) 오아시스 66770 / 66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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