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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별(가나다순)♪/★가수 배 호(完)

황성옛터/배호 (1976 대사)

by 예당피싱 2016. 6. 12.

 
♣황성옛터/배호 (1976 대사)♣

"황성 옛터에 가을 달만 소슬한데
처량하게 울어대는 풀벌레 소리는
이끼 푸른 주춧돌의 숨은 이야기련가
아~ 나는 가리로다 끝없이 하염없이
이 발 길 닿는대로
괴로운 이 내 심사 풀릴 길 없어
산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없이 떠나노라
옛터야 잘 있거라"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왔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서 잠 못 이뤄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 져요 
-왕 평 작사/전수린 작곡-

★ 앨범명 : 노래는 세월따라 제1집 [바다가 육지라면]
★ 발매 및 제작사 : (1976.07.10) 대도 DS-00-7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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