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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옛 가요/★59~63년(10인치)

정한의 밤차 / 시민철 김영애 (1963 대사)

by 예당피싱 2017. 11. 25.

♣정한의 밤차 / 시민철 김영애(대사)♣ 기차는 떠나 간다 보슬비를 헤치며 정든 땅 뒤에 두고 떠나는 님이여 "님이여 가지마오 가지마오 당신없는 세상은 회오리 바람 불어가는 어두운 사막이외다 그리고 피라미트가 떨린다는 모질고 사나운 눈보라 속이외다 차라리 차라리 가시려면 정은 두어 무엇하오 정두고 몸만 가시다니 이 아니 서러운가요" 간다고 아주 가며 아주간들 잊으랴 밤마다 꿈길 속에 울면서 살아요 "기차는 가자고 목메어 우는데 어찌타 님은 옷소매를 잡고 이리도 슬피 우느가 낭자여 잘 있으오 마음이 천리오면 지척도 천리요. 마음이 지척이면 천리도 지척이라오. 달뜨는 밤 꽃피는 저녁 설마 우리둘이 처량한 황혼에 만학천봉 굽이굽이 흐르는 새빨간 안개를 타고 꿈길에서 만나 오 낭자!" "거짓말 거짓말 샛빨간 거짓말 당신은 천하의 온갓 꽃동산을 헤엄쳐 다니는 호랑나비외다 달고 단맛과 슬기있는 꽃으로 오늘은 흰꽃 내일은 붉은 꽃으로 사랑과 맹세를 올거가는 뜬 세상 호랑나비가 아닙니까 원망스럽고소 밉살스럽고 한번보고 내어버릴 꽃이라면 무슨심정으로 꺾어 놓았단 말이요" 님이여 술을 들어 아픈 맘을 달래자 공수레 공수거가 인생이 아니냐 -박영호 작사 / 이기영 작곡-



★ 앨범명 : 대중가요 선집 [헛깨비 사랑]
★ 발매 및 제작사 : (1963) 아세아 AL-NO.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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