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상처 / 백년설♣
상처는 만질사록 상처는 아퍼
님에게 못다바친 목숨이 슬퍼
이 밤도 편지받은 저 땅의 동무여
씩씩한 그 맹세가 다시 부럽소
다시 부럽소
사나이 그 목숨이 등불이라면
님에게 바치자는 등불이련만
상처로 돌아온 몸 어이 할손가
나머지 팔다리에 불을 붙일까
불을 붙일까
못생겨 그런것도 아니언만은
병상에 누운대로 생각을 하면
불현 듯 가고 싶은 저 땅의 전지
훈장에 절을 하며 눈물 집니다
눈물 집니다
-조명암 작사 / 박시춘 작곡-
★ 앨범명 : SP [아주까리 수첩/즐거운 상처]
★ 발매 및 제작사 : (1942.05) 오케 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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