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 탱고 / 남상규♣
우수수 찬바람에 나뭇잎 지네
내 마음 내 가슴에 가랑잎 지네
그대 그리는 이 마음 외로운 이내 마음을
전해주렴아 그대에게 야속한 임에게
쓸쓸한 숲속의 오솔길을
오늘도 혼자서 거닐며
흘러간 그날을 더듬을 적에
낙엽은 아무 말없이 가슴에 지네
가을이 나뭇잎에 몸부림 치네
추억은 가을따라 깊어만 가네
그대 지금은 어데서 낙엽을 밟고 있는가
들려주렴아 그 목소리 그리운 그 노래
호젓한 숲 속의 오솔길을
오늘도 혼자서 거닐며
흘러간 그날을 더듬을 적에
낙엽은 아무 말없이 가슴에 지네
-한산도 작사 / 백영호 작곡-
★ 앨범명 : 백영호 작편곡집 [섹스폰 부는 처녀/울면서 한세상]
★ 발매 및 제작사 : (1965) 미도파 LM-1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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