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내리는 삼랑진 / 남백송 ♣
배추밭에 복실이도 오양간에 송아지도
잘 있거라 하직하고 복돌이는 떠나는 데
어머님은 무명수건 눈물을 적시면서
아들따라 오십리 길 한사코 오시었오
꽃분이의 손을 잡고 목메이던 그 날밤을
가랑비만 소리없이 옷소매를 적시었네
엽랑금치 쥐어 주며 돌아선 우물터에
수양버들 잎파리도 눈물을 흘리였오
배추밭에 복실이도 오양간에 송아지도
잘 있거라 하직하고 복돌이는 떠나는 데
어머님은 무명수건 눈물을 적시면서
아들따라 오십리 길 한사코 오시었오
-반야월 작사 / 이재호 작곡-
★ 앨범명 : 남백송 스타앨범 21 [나그네 설움]
★ 발매 및 제작사 : (1992.11.01) 킹 레코드 KCD-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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