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수별(가나다순)♪/☆진송남☆

시오리 솔밭길 / 진송남 (1977 대사)

by 예당피싱 2019. 2. 14.

 
♣ 시오리 솔밭길 / 진송남 (대사) ♣

솔바람 소리에 잠이 깨이면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나선 시오리길
 학교 가는 솔 밭길은 멀고 험하여도
 투정 없이 다니던 꿈같은 세월이여
 어린 나의 졸업식 날 홀어머니는
 내 손목을 부여잡고 슬피 우셨오
 산새들 소리에 날이 밝으면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나선 시오리 길
"무슨 자랑 같습니다만 화전민의 무남독녀인 
나는 일찍 아버님을 여의고 홀어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시오리 솔 밭길은 산새 우는
호젓한 길이였지만 어머니와 학교 가는 
나에겐 신념에 찬 길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결석한번 지각한번 없었으니까요
꿈 같은 세월은 흘러 난 모교에 교사로 
부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길에
어머니가 안 보이신 까닭은
이젠 제가 혼자서도 학교에
 다닐 수 있기 때문일까요"
학교 가는 솔 밭길은 멀고 험하여도
 투정 없이 다니던 꿈같은 세월이여
 어린 나의 졸업식 날 홀어머니는
 내 손목을 부여잡고 슬피 우셨오
 산새들 소리에 날이 밝으면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나선 시오리 길
-정두수 작사 / 김준규 작곡-

★ 앨범명 : 진송남 [시오리 솔밭길/임찾아 가야겠네]
★ 발매 및 제작사 : (1977.05.18) 지구 JLS-120123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