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없는 주막 / 은방울자매 (1979 대사)

♣ 번지없는 주막 / 은방울자매 (대사)♣ "고향이 싫어서 떠난것이 아니였다 그렇다고 못살어서 떠난것도 아니였다 그놈의 게다짝 소리가 왜 그렇게 싫은지 그놈의 빡빡 머리가 왜 그렇게 보기 싫은지 쪽바리 목소리가 왜 그렇게 듣기 싫은지 무조건 떠났다 나그네가 되고 싶었다 이제 고향을 떠나면서 부터 나그네가 된것이다 만주로 갈까 북간도로 갈까 백년후 어디로 갈까 호롱불따라 발길을 머무니 번지없는 주막"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이밤도 애절쿠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쿠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처녀림 작사 / 이재호 작곡- ★ 앨범명 : 노래따라 팔도강산 제4집 [삼천포아가씨] ★ 발매 및 제작사 : (1979.07.15) 아세아 ALS-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