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없는 주막 / 남일해 ♣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쓸쓸한 이 주막에
궂은비는 옛사랑에 눈물처럼 쏟아져 내려
기약못할 이별두고 떠나온 이 항구가
눈에 어린다. 눈물젖던 그 사람이 눈에 어린다
님 실은 배는 아니오고 갈매기는 왜 우느냐
번지없는 항구라고 소식은 없고 부두의
여자라고 절개가 없나 손 걸며 다짐했던 사랑
이건만 그렇게도 애원 했던 마음 이건만"
사나이 한 목숨을 바다에 걸고
오늘은 이 항구로 내일은 저 항구로
마도로스 파이프에 서리는 내 추억
못 믿겠네 못 믿겠네 뜨내기 사랑
사나이 손금에다 운명을 걸고
오늘은 이 바다로 내일은 저 바다로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서는 길어도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든 사람아
-반야월 작사/이재호 작곡-
★ 앨범명 : 남일해 옛노래 모음[목포의 눈물 / 이정표]
★ 발매 및 제작사 : (1979.06.30) 힛트 HL-1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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