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공동 밤열시 / 최숙자♣
죽도록 사랑하고 보고싶어도
오지 않는 그님이 원망스럽소
언제면 오신다고 기약도 없이
붙잡는 옷소매를 뿌리치실까
그날 밤 소공동 밤열시에
오늘도 홀로 서서 기다립니다
죽도록 사모하고 그리워해도
오지 않는 그님이 야속스럽소
순정을 다 바쳐도 모른 채 하고
미련만 남겨놓고 가버리시던
그날 밤 소공동 밤열시에
오늘도 목이 메어 기다립니다
-엄토미 작사 / 엄토미 작곡-
★ 앨범명 : 엄토미 신작가요집 [팔각정 엘리지／서낭당 비가]
★ 발매 및 제작사 : (1968) 신세기 가-1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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