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침에 / 리타김 (1969 대사)

♣가을 아침에 / 리타김 (대사)♣ 어둑한 퍼스렷한 하늘 아래서 회색의 지붕들은 번쩍거리며 성깃한 섶나무의 드문 수풀을 바람이 오다가다 울며 만날때 보일락 말락하는 멧골에서는 안개가 어스러이 흘러 쌓여라 "아 이는 찬비 온 새벽이러라 냇물도 잎새 아래 얼어 붙누나 눈물에 쌓여 오는 모든 기억은 피 흘린 상처조차 아직 새로운 자주 난 아기같이 울며 서두는 내 영을 에워 싸고 속삭거려라" 그대의 가슴속이 가볍던 날 그리운 그 한때는 언제였었노 아~ 어루만지는 고운 그 소리 쓰라린 가슴에서 속살거리는 미움도 부끄러움도 잊은 소리에 끝없이 하염없이 나는 울어라 -김소월 작시／서영은 작곡- ★ 앨범명 : 서영은 작곡집 [난초아씨／이별의 광장] ★ 발매 및 제작사 : (1969.09.15) 신세기 가-1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