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구나 / 이현 (1974)

♣ 좋구나 / 이현♣ 왔따다 왔따다 왔따다 정말 왔따다 야! 버스마다 만원이고 기다리기가 싫어서 야금야금 걸어서 가다보니 벌써 학교 앞이야 지금쯤은 그 버스에 콩나물처럼 되었을 그친구가 불쌍해 걸어가는 기분 아주아주 좋구나 왔따다 왔따다 왔따다 정말 왔따다 야! 이제모두 새롭고 재미나는 시절 아주아주 좋구나 하루입고 벗어놓은 와이셔쓰가 새카매 돈도 아낄겸 청바지 입으니 아주 편안해 어디가나 돈이더라 돈없이도 재겨볼까 빌려타는 자전거 서로 태워주니 아주아주 재밌어 왔따다 왔따다 왔따다 정말 왔따다 야! 이제모두 새롭고 재미나는 시절 아주아주 좋구나 천하일색 아니라고 그런 말씀을 누가하나 나에게는 과분해 반짝이는 그눈 아주아주 좋았어 키는작고 갸냘퍼도 상냥하게 웃어주는 오목조목 그 얼굴 복스러운 그 뺨 아주아주 좋았어 왔따다 왔따다 왔따다 정말 왔따다 야! 이제모두 새롭고 재미나는 시절 아주아주 좋구나 답답하고 불편한 윗저고리를 벗고서 넥타이 풀고 단추하나 빼니 아주아주 시원해 모두모두 나와같이 간편하게 입어봐요 구겨지지 않는 청바지 입으니 아주아주 편안해 왔따다 왔따다 왔따다 정말 왔따다 야! 이제모두 새롭고 재미나는 시절 아주아주 좋구나 왔따다 왔따다 왔따다 정말 왔따다 야! -여대영 작사／여대영 작곡- ★ 앨범명 : 여대영 작곡집 [꿈 나그네／좋구나] ★ 발매 및 제작사 : (1974.02.16) 오아시스OL-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