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아의 길 / 김상희 (1970)

♣아까시아의 길 / 김상희♣ 하얀 꽃잎이 그대 어깨 위에 한 잎 두 잎 떨어질 때 조각달도 수줍어 음음음 실눈을 감았죠 우리는 골목길을 말도 없이 걸어가도 가슴은 술렁이는 음음음 호수와도 같았죠 아아아 그러나 지금은 우거진 숲길인데 꽃잎도 조각달도 보이지 않아요 우리는 언덕길을 밤새도록 걸어가도 가슴 속 깊숙이 음음음 불길은 타올랐죠 아아아 그러나 지금은 타버린 옛터인가 하늘엔 흰 구름만 꽃을 피우네 -차범석 작사 / 전우중 작곡- ★ 앨범명 : 이수미 나훈아 [밤에 우는 새／석양의 불청객] ★ 발매 및 제작사 : (1970.11.28) 오아시스 OL-825 스마트 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