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나그네 2／명국환 (1961)

♣ 남산 나그네 2／명국환♣ 해저문 층층대 걸터앉아서 서울 장안 내려다보는 젊은이가 처량해 처량해 서울은 왜 왔든가 모두가 허사드냐 꿈이드냐 고향만 못하드냐 기적소리 처량하게 울릴적마다 눈물지네 남산 나그네 깨어진 거울에 비쳐본 얼굴 한 줄 두 줄 늘어만 가는 주름살이 야속해 야속해 서울은 왜 왔든가 어머님 그 말씀을 그 말씀을 왜 아니 들었드냐 그 언제나 고향산천 찾아가려나 외롭다네 남산 나그네 뱃사공 노래에 달 뜨는 고향 눈감으면 어제와 같은 그 시절이 새로워 새로워 서울은 왜 왔든가 모두가 팔자드냐 한숨이냐 농사만 못하드냐 사진 한장 써서 주던 방앗간 처녀 그립다네 남산 나그네 -이철수 작사 / 김화영 작곡- ★ 앨범명 : 대중가요선 제2집 [한마디 말도없이] ★ 발매 및 제작사 : (1961) 오아시스 OL-103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