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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별(가나다순)♪/◎가수 백설희◎

삼팔선의 봄 / 백설희 이미자 (1966 대사)

by 예당피싱 2020. 2. 2.

♣삼팔선의 봄 / 백설희 이미자 (대사)♣ 눈녹인 산골짝에 꽃이 피누나 철조망은 녹쓸고 총칼은 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 봄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바쳐 고향찾으리 "어머니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저는 어머님 말씀대로 이렇게 자유 대한의 품에 들어와서 맡은 바 임무를 완수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 올 설에는 떡국이라도 잡수세요 이자식이 이남으로 넘어 왔다고 놈들의 모진 구박 끝에 혹시? 세상이나 떠나시지나 않으시었는지요? 어머니! 당신이 넘어 오실 수 있는 길이라면은 이 자식의 살을 베어서 다리를 놓아드리고 뼈를 깍아서 지팽이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살아 주세요 어떻게 하던지 살아만 주세요 반드시 그 원수 갚고 어머니 앞에 세배 드리고 이 설은 떡국을 끓여 드리겠어요 봄이 오면은 꽃이 피고 새가울면은 고향이 그리워 지는데 왜? 이 원한의 38선은 그대로 놓아 두는지 어머니! 당신의 아들은 지금 북진 명령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가 오면 그때가 오면 반드시 나는 부르짖으면서 전우들과 함께 저 백두산 상상봉에 태극기를 꽂고 어머님 앞으로 달려들겠어요 어머니! 이자식의 모습이 보이십니까? 당신의 아들의 늠름한 자태가 보이십니까 언제나 원한의 북녁하늘을 바라다 보ㄷ고 북진명령을 기다리는 당신의 아들의 우렁찬 목소리를 들어 봐주세요 어머니~" 눈녹인 산골짝에 꽃은 피는데 설한에 젖은 마음 풀릴길 없고 꽃피면 더욱 슬퍼 삼팔선의 봄 죽음에 시달리는 북녘 내고향 그동포 웃는얼굴 보고 싶구나 -김석민 작사 / 박춘석 작곡 / 황해 대사-

★ 앨범명 : 다시 불러보는 노래 [비 나리는 호남선]
★ 발매 및 제작사 : (1966) 지구 LMS-1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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