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고 병든 몸 / 원방현 (1962 대사)

♣정주고 병든 몸 / 원방현 (대사)♣ "춘홍아 기여코 가려드니 가고야 말었구나 무서운 너의 마음으로 내 가슴 한복판에다 못을 밖아 놓고 어데를 갔단 말이냐 그래도 나는 너를 잊지 않고 아니 만나보고 싶어 달없는 밤거리에서 거치른 인생길에서 애꾸진 눈물만 뿌리고 헤메고 있단다" 사랑아 내 사랑아 너는 어이 나를 두고 갔단 말이냐 당치도 않은 인연인줄을 알면서도 아~아 아~아 화류춘몽에 이몸만 시들었고나 "영철씨 용서하세요 나만 그르다고 원망 하지 마세요 아무리 못난 여자라도 눈물과 애정은 있답니다 뭐라구요 나더러 속였다구요 무정하고 야속한 여자라구요 나혼자 사랑을 독차지 한다는 것 보다는 차라리 당신의 행복을 위하여 깨끗이 내가 물러서고 말았지요" 청춘아 내 청춘아 믿지못할 너에게다 정을 바치고 고르지 못한 이 세상에서 속아만 지냈으니 아~아 아~아 무정세월에 마음만 병들었고구나 -김영일 작사 / 김성근 작곡 / 차은희 대사- ★ 앨범명 : 박재홍 [애정산맥 넘어서] ★ 발매 및 제작사 : (1962) 서울 SL-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