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진 봄 아가씨 / 남인수 (1957)

 
♣눈물진 봄 아가씨 / 남인수♣

울리고갔든 봄은와서 
꽃도 피고 새도 울고 아즈랑이 가물대는데 
날 속이고 떠난 님은 소식도없네
갑사댕기 서린눈물 삼년석달 기달렸소
더벅머리 그 총각아 이마음 알아주렴
꽃수레타고 봄은와서 
수양버들 하늘하늘 도랑물도 노래하는데 
날버리고 떠난님은 왜 안오시나
꽃바구니 내던지고 치마폭에 얼골 묻고
더벅머리 그 총각이 보고파 눈물지네
제비등에다 봄을실고 
님이사는 그산천을  훨훨날러 가고나지고 
산은첩첩 물은용용 아득한 천리
꿈에라도 잊을손가 내순정을 버릴손가
더벅머리 그총각아 내마음 달래주렴
-반야월 작사／이재호 작편곡-

★ 앨범명 : SP [불효자의 하소／눈물진 봄 아가씨]
★ 발매 및 제작사 : (1957) 오아시스 66728 / 66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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