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궂은 봄날 밤 / 백설희 (1958)

♣얄궂은 봄날 밤 / 백설희♣ 부엉새가 울던 얄궂은 봄날 밤 연분홍 옷고름을 뜯어 물면서 수양버들 늘어진 나루터에 앉아서 별을 헤아리며 느껴 울던 밤 아~~아 아~아 꿈도 슬픈 그 밤아 물방아가 돌던 안개 낀 봄날 밤 열아홉 앙가슴을 두드리면서 다홍치마 얼룩진 첫사랑이 슬퍼서 별을 쳐다보며 몸부림친 밤 아~~아 아~아 꿈도 슬픈 그 밤아 풀피리가 섧던 애달픈 봄날 밤 진달래 고갯길을 헤매 돌면서 녹두밭에 맺어 논 그 맹서를 찾아서 별을 따라 돌며 눈물지던 밤 아~~아 아~아 꿈도 슬픈 그 밤아 -손로원 작사 / 백영호 작곡- ★ 앨범명 : SP [얄궂은 봄날밤／오백년 고려성] ★ 발매 및 제작사 : (1958) 빅토리 M-117／M-122 ◈ 스마트 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