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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옛 가요/★49~이전(측음기)

비 젖는 화륜선 / 박향림 (1940)

by 예당피싱 2017. 2. 26.
 
♣비 젖는 화륜선 / 박향림♣
 
떠나는 님을 잡고 목메어 우는
항구의 내 몸이요 술집의 여자라오
촛불을 갈아 꼽고 이별주를 나누며
눈물로 맺은 언약 그 맹세를 잊지마오
잊지를 마셔요
내 어이 막을소냐 장부의 길을
흘러온 내 몸이요 한많은 여자라오
차라리 가실 바엔 정을 끊고 가셔요
그 정이 병 될진대 내 어이 사오리까
살아를 가리까
무정한 화륜선은 님을 싣고서
밤 비를 헤쳐간다 부두를 떠나간다
정들자 이별이란 차마 못 할 일이다
흘러온 타관 땅에 그 사랑도 거짓인가
못 믿을 정인가
-강해인 작사 / 박시춘 작편곡-

★ 앨범명 : SP [북경의 달밤 / 비 젖는 화륜선]

★ 발매 및 제작사 : (1940.03) 오케 2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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