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톡기 충성 / 백년설♣
옥토끼를 내가 길러 털을 깍어 바쳤소
옥토끼 아니울고 받는 내가 울었소
인정을 못이기는 내 마음의 충성을
말못하는 옥토끼를 못당하였소
옥토끼를 내가 키워 가슴 앞에 안고서
북쪽의 님이 보낸 기쁜 소식 읽었소
옥토기 털모자로 찬바람을 가리고
고향 하늘 바라보며 돌아간 토끼
옥토끼를 내가 길러 나랏님께 바쳤소
옥토끼 눈동자는 웅얼웅얼 울었소
인정은 매한가지 아름다운 사쿠라
날아지는 꽃잎 아래 내가 묻었소
-조명암 작사 / 이봉룡 작편곡-
★ 앨범명 : SP [도문강 아가씨/ 옥톡기 충성]
★ 발매 및 제작사 : (1943.03) 오케 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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