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편지 / 백년설 ♣
고향의 아가씨 글씨도 정성일세
한 자에 한 마음 충성이 소원일세
따뜻한 위문의 편지를 읽으니
나라에 그 사랑이 눈물로 맺히네
한 목숨 바쳐서 천 목숨 살려보세
한 아들 죽어서 군은을 갚아보세
오늘은 험한 산 내일은 험한 물
적병을 무찌르며 끝 없이 가리다
희미한 촛불에 칼 놓고 붓을 들어
고마운 편지에 답장을 쓰자니
고향의 그 정성 갚을 길 막연해
또 다시 칼을 잡고 맹세를 하였소
-조명암 작사 / 남방춘 작곡-
★ 앨범명 : SP [마지막 필적 / 위문편지]
★ 발매 및 제작사 : (1942.09) 오케 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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