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들강 육백년 / 황정자 ♣
노들강변 휘늘어진 푸른 실버들
흐르는 무정세월 못 얽어 놓고
나이롱 치마 입는 세상살이 변했건만
저 산만은 옛산 대로 솟아 있구려
노들강변 봄비 젖은 넓은 백사장
아까운 이팔청춘 못막어 놓고
핸드백 가방드는 세상모양 변했건만
저 달만은 옛날 대로 높이 떳구려
노들강변 꿈을 꾸는 늙은 뱃사공
기우는 서산명월 못잡어 놓고
시골에 택시타는 세상만사 변했건만
저 제비는 옛봄 대로 날라 왔구려
-양류진 작사 / 송운선 작곡-
★ 앨범명 : 안다성 [이별]
★ 발매 및 제작사 : (1961) 신세기 SLB-1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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