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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별(가나다순)♪/♡김정호(完)80

선창 / 김정호 (1981) ♣ 선창 / 김정호♣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에는 이슬 맺힌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밤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 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 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 2019. 4. 26.
새벽길 / 김정호 (1975) ♣새벽길 / 김정호♣ 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걸어 가보세 구두방 할아범 벌써 일어나 일판벌려 놓았네 밤새 하늘엔 별들이 잔치 별렸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걸어봐도 좋겠네 예배당 종소리 .. 2019. 4. 24.
삼다도 소식 / 김정호 (1981) ♣ 삼다도 소식 / 김정호♣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 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에 물결속에 꺼져가네 음~ 음~ 음~ 물결에 꺼져가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멩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 채는 사랑은 없다든가 달빛이 지새.. 2019. 4. 11.
산팔자 물팔자 / 김정호 (1981) ♣산팔자 물팔자 / 김정호♣ 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너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손금에 쓰인 글자 풀지 못할 내 운명 인심이나 쓰다가자 웃음으로 지내보자 웃으라면 웃어주마 울으라면 울어주마 내 청춘 가는 길은 웃음이냐 눈물이냐 가는 정 오는 정에 속절없.. 2019. 4. 3.
사의 찬미 / 김정호 (1981) ♣ 사의 찬미 / 김정호♣ 광막한 황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려 왔느냐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 녹수 청산은 변함은 없건만 우리 인생은 나날이 변했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 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 2019. 3. 31.
사막의 한 / 김정호 (1981) ♣ 사막의 한 / 김정호♣ 자고 나도 사막 길 꿈속에서도 사막 길 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 낙타 등에 꿈을 실고 사막을 걸어가면 황혼의 지평선도 고달픈 나그네 길 자고 나도 사막 길 꿈속에서도 사막 길 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 낙타 등에 꿈을 실고 사막을 걸어가.. 2019. 3. 23.
사랑의 진실 / 김정호 (1974) ♣ 사랑의 진실 / 김정호♣ 빠~빠빠빠 빠~빠빠빠 빠~빠빠빠빠 빠~빠빠빠 빠~빠빠빠 빠~빠빠빠빠 꿈속에서 만나던 아름다운 그녀가 나에게 가르켜준 사랑의 진실 어느날 꿈속에서 나의가슴 울리고 떠나며 가르켜준 사랑의 진실 아 정말 나에게는 꿈이되어 버렸네 다시한번 그려볼까 그대.. 2019. 3. 21.
사랑가 / 김정호 (1981) ♣ 사랑가 / 김정호♣ 내가 하고 싶은 그말 한마디는 너를 사랑한단 그말뿐이오 내가 듣고 싶은 그말 한마디도 나를 사랑한단 그말뿐이오 아름다운 목소리로 나를 불러주세요 바람같이 사라져갈 그런사랑 아니에요 어쩌면 그렇게도 이내맘 모르시나 그리운 님생각에 하루가 간다 내가 .. 2019. 3. 20.
빗속을 둘이서 / 김정호 (1983) ♣ 빗속을 둘이서 / 김정호 ♣ 너의 맘 깊은 곳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고개들어 나를 보고 살며시 얘기하렴 정녕 말을 못하리라 마음깊이 새겼던 오고가는 눈 빛으로 나에게 전해주렴 이 빗속을 걸어 갈까요 둘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 2019. 3. 6.
비 내리는 호남선 / 김정호 (1983) ♣ 비 내리는 호남선 / 김정호♣ 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이 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 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드란다 다시 못 올 그 날짜를 믿어야 옳으냐 속는 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 많은 청춘이냐 비 내리는 .. 2019. 3. 2.
비 내리는 고모령 / 김정호 (1981) ♣ 비 내리는 고모령 / 김정호 ♣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 오든 그 날 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해 이든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 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 2019. 2. 26.
불효자는 웁니다 / 김정호 (1981) ♣ 불효자는 웁니다 / 김정호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고 통곡해요 다시못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 땀을 흘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님이 드디어 이 세.. 2019. 2. 24.
봄날은 간다 / 김정호 (1981) ♣ 봄날은 간다 / 김정호 ♣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드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드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 2019. 2. 21.
복지만리 / 김정호 (1981) ♣ 복지만리 / 김정호 ♣ 달실은 마차다 해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위에 휘파람을 불며 불며 저 언덕을 넘어서면 새 세상의 문이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터다 파묻힌 성터위에 청노새는 간다 간다 저 고개를 넘어서면 새 천지에 종이 .. 2019. 2. 19.
별리 / 김정호 (1980) ♣ 별리 / 김정호 ♣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는 구름과 같이 님은 떠나가고 나만 홀로 외로이 남았네 말 못하는 사연이기에 묻지 말아 달라던 그녀 애처롭게 우는 나에게 던지던 인사 안녕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는 구름과 같이 님은 떠나가고 나만 홀로 외로이 남았네 말 못하는 사연이.. 2019. 2. 15.
밤은 가고 / 김정호 (1974) ♣ 밤은 가고 / 김정호 ♣ 옛 사랑 그얼굴이 눈앞에 떠오르면 지나간 옛시절이 꿈속에 보일테요 말없이 사라져간 그모습은 멀어가고 또다시 내가슴엔 그리움 남았어요 오늘밤 잠이들면 그님찾아 오시려나 에헤헤 밤은가고 새벽닭이 울어댄다 아~ 음 ~ 음~ 옛 사랑 그얼굴이 눈앞에 떠오르.. 2019. 2. 12.
밤바다 / 김정호 (1980) ♣ 밤바다 / 김정호 ♣ 나~~~나 나~~~나 나~~~나 스쳐가는 바람결이 출렁이는 물결 뱃길따라 날아드는 갈매기들 춤을 추네 은은하게 들려오던 고동소리 멀어가고 소리 없이 흘러드는 하얀달님 아름답던 살랑바람 불때마다 은빛물결 반짝이고 깊어가는 밤바다에 새 아침이 밝아오네 나~~~나 .. 2019. 2. 7.
바람이어라 / 김정호 (1981) ♣ 바람이어라 / 김정호 ♣ 그날밤 그날밤 희미한 달빛속으로 떠나간 그사람은 바람이어라 깊은 생각에 잠기어 그려보는 그모습 홀로 잠못이루고 기다려도 안오네 오늘밤 오늘밤 허전해진 내마음 떠나간 그사람은 바람이어라 깊은 생각에 잠기어 그려보는 그모습 홀로 잠못이루고 기다.. 2019. 2. 6.
물방아 도는 내력 / 김정호 (1981) ♣ 물방아 도는 내력 / 김정호 ♣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삼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 2019. 2. 3.
목포의 눈물 / 김정호 (1981) ♣목포의 눈물 / 김정호♣ 사공의 뱃노래 가물 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 데 부두의 새악씨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안풍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 2019. 2. 1.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 김정호 (1983)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 김정호♣ 한 세상 살다보면 괴로운 일 슬픈 일 많지만 참아야지 당신과 나 오늘을 위해 진정으로 생각하고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마음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살아야지 먼 훗날 우리에게 남은것이 무엇이겠소 그대여 들어보라 뜨거운 가슴으로 하는 말을 한.. 2019. 1. 30.
등대 / 김정호 (1980) ♣등대 / 김정호♣ 깜빡거리는 등대사이로 작은배가 찾아들면 출렁거리는 저물결따라 나도 물길 마중가죠 그립던 시절 지나버렸네 흘러간 그 세월속에 지금도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나죠 그 모습이 깜빡거리는 등대사이로 작은배가 찾아들면 출렁거리는 저물결따라 나도 물길 마중가죠 .. 2019. 1. 27.
대지의 항구 / 김정호 (1981) ♣대지의 항구 / 김정호♣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취.. 2019. 1. 23.
대전 부르스 / 김정호 (1981) ♣대전 부르스 / 김정호♣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 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 ~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의 플렛트 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 발 영시 오십분.. 2019. 1. 21.
당신 / 김정호 (1983) ♣당신 / 김정호♣ 보내야 할 당신 마음 괴롭더라도 가야만 할 당신 미련 남기지 말고 맺지 못할 사랑인줄을 알면서도사랑한 것이 싸늘한 뺨에 흘러 내리는 눈물의 상처되여 다시는 못올 머나먼 길을 떠나야 할 당신 보내야 할 당신 마음 괴롭더라도 가야만 할 당신 미련 남기지 말고 맺.. 2019. 1. 18.
달맞이 꽃 / 김정호 (1975) ♣달맞이 꽃 / 김정호♣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 아~아 서산엔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 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한 새벽 올 때까지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 2019. 1. 16.
달님 / 김정호 (1981) ♣달님 / 김정호♣ 고운 빛 고운 빛깔로 하늘에 올라 저기 머물면 살랑 부는 바람 나를 찾아와 고은 목소리로 노래 불러주네 고운 밤 고운 이 밤도 달님이 지면 모두 사라지네 밤이 가기 전에 달이 지기 전에 나는 일어나 노래 불러야지 달따라 가는 구름 사이로 보이던 님 달도 지고 님도 .. 2019. 1. 15.
님 / 김정호 (1983) ♣님 / 김정호♣ 간다 간다 정든 님이 떠나간다 간다 간다 나를 두고 정든 님 떠나간다 님의 손목 꼭 붙들고 애원을 해도 님의 가슴 부여 잡고 울어 울어도 뿌리치고 떠나가드라 속절도 없이 오는 정 가는 정에 정이 들어 사랑을 했던 님 어쩌면 그렇게도 야속하게 가시나요 허~허 간다 간.. 2019. 1. 6.
눈물젖은 두만강 / 김정호 (1981) ♣눈물젖은 두만강 / 김정호♣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 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떠나간 그님을 보고 싶구려 그리운 내 님이.. 2019. 1. 2.
눈동자 / 김정호 (1975) ♣눈동자 / 김정호♣ 그 날밤 이슬이 맺힌 눈동자 그 눈동자 가슴에 내 가슴에 남아 외롭게 외롭게 울려만 주네 안개 안개 자욱한 그 날 밤거리 다시 돌아올 날 기약없는 이별에 뜨거운 이슬 맺혔나 고독이 밀리는 밤이오면 가슴 속에 떠오르는 눈동자 그리운 눈동자 아 그리운 눈동자여 .. 2018.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