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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주제가 감상실/☆1960년대

떠날 때는 말없이/현미(1964)

by 예당피싱 2008. 8. 18.
♣한국영화 주제가 감상실♣

    ◐떠날 때는 말없이◑ ★ 감 독 : 김기덕 ★ 출 연 : 신성일/엄행란/김승호/황정순 ★ 제작사및 년대 : 1964 극동흥업 ★ 영화음악 : 이봉조 ★ 주제가 작곡: 이봉조 ★ 주제가 : 현미(떠날 때는 말없이) ★ 즐거리 고등고시를 준비하면서 직장에 다니는 명수(신성일)는 자기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 딸인 미영(엄맹란)과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진다. 이를 안 미영의 아버지(김승호)는 미영을 은행장의 아들인 준호(윤일봉)과 결혼시키기 위해 명수를 부산 지사로 내려보내려고 한다. 명수가 떠나던 날, 미영은 부모의 대화를 몰래 엿듣다 지금의 어머니가 생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충격을 받은 미영은 집을 뛰쳐나가 명수에게로 가고 그날로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해 딸 옥이를 둔다. 명수가 다니던 출판사가 망하자 미영은 아동복을 지어 돈을 벌지만 살림은 어렵기만 하다. 미영의 친구와 약혼한 준호는 그런 미영이 미영 부모님과 화해하도록 돕는데, 그러느라 미영이 준호와 만나는 것을 목격한 명수는 미영과 준호의 관계를 의심하고 괴로워한다. 잔뜩 술에 취한 명수는 밤늦게 집에 온 미영에게 대문을 열어주지 않고, 겨울비 속에 두 시간을 서있던 미영은 폐렴에 걸려 죽는다.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명수는 미영의 시신 앞에서 통곡한다. 미영의 부모는 명수에게서 딸 옥이를 빼앗는다. 딸을 되찾기 위해 명수는 천신만고 끝에 고등고시에 합격한다. 외무부에서 일하다 미국 대사관으로 발령을 받은 명수는 딸 옥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가고 싶어서 미영의 부모를 찾아가나 그들은 옥이를 내놓지 않는다. 그러나 명수가 비행기를 타기 직전 옥이가 달려와 `아빠'를 부르고 부녀는 함께 떠난다 ....... ■ <맨발의 청춘>의 성공 후 김기덕 감독이 같은 해, 다시 신성일-엄앵란 커플을 주인공으로 해서 만든 영화. <맨발의 청춘>의 시나리오 작가인 서윤성이 이 영화의 시나리오도 썼으며, '가난한 청년-부잣집 딸'커플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도 같다. <맨발의 청춘>이 '가난한 청년-부잣집 딸'커플이 계급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동반자살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떠날 때는 말 없이>는 두 사람이 결합 이후에 겪는 일들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 자료출저 :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 개 봉 관 : 아카데미극장 -당시 발매된 앨범 자켓- ★편집:엘레지여왕 이미자팬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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