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항구 / 백년설♣
가죽 채양 금단추에 바랑을 메고
곡호수의 그 시절이 언제이런가
동쪽은 천리 산맥 구름의 광야
꿈도 푸른 봄도 푸른 학창도 푸른
손뼉만한 가슴이다 풋가슴이다
희망만은 현해탄을 품고 있었다
인생은 백년항구 부두는 칠십
피도 푸른 꽃도 푸른 세상도 푸른
홍살문이 가로 질린 학교 동산에
호다루의 히카리가 눈물겹던 날
부두를 떠나가는 배와도 같이
흩날리는 테이프가 길이라더냐
-처녀림 작사 / 전기현 작곡-
★ 앨범명 : SP [아리랑 만주/백년항구]
★ 발매 및 제작사 : (1941.12) 태평 KC-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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