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흘린 노래 / 도미 (1961)

♣종로에 흘린 노래 / 도미♣ 행복한 사람들도 근심 많은 사람들도 전차도 뻐스도 제갈데로 워카 버리고 외로운 가로등만 홀로 남아 홀로 남아 조는 이밤 못마시는 한잔술에 떠오르는 옛 추억들 우미관 옛자리엔 낯선 집들만이 무수히 서 있고나 집없는 천사들도 고향떠난 나그네도 이밤도 저 밤도 추녀밑에 잠못들고 어머님 그 사랑이 꿈길속에 꿈길속에 젖는 이밤 달라지는 세월속에 눈물담은 가슴들아 단성사 됫골목엔 낯선 아가씨들 이별가 구슬프다 삘딩에 걸린달도 벌레먹은 낙엽들도 여기도 저기도 발길위에 흩어지고 단장한 보신각에 인경만이 인경만이 우는 이밤 밝아오는 새날에는 희망이야 없을소냐 파고다 팔각당엔 낯선 노인들의 풍류도 그립구나 -반야월 작사／박시춘 작곡- ★ 앨범명 : 박시춘 최신가요 걸작집 제1집 [춘풍 삼천리] ★ 발매 및 제작사 : (1961) 100만불 PL-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