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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주제가 감상실/☆1970년대

겨울여자 OST/김세화(1977)

by 예당피싱 2008. 11. 10.
♣한국영화 주제가 감상실♣

    ◐겨울여자◑ ★ 감 독 : 김호선 ★ 출 연 : 장미희/신성일/김추련/신광일 ★ 제작사및 년대 : 1977 화천공사 ★ 영화음악 : 정성조 ★ 주제가 작곡 : 정성조 ★ 주제가 : 김세화(눈물로 쓴 편지) ★ 즐거리 현대 여성의 파격적인 성모럴 묘사로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작품. 보수적인 시각에서는 ‘어안이 벙벙한 난장판(정영일)’이라는 비난까지 받았지만 젊은 관객층에게 크게 어필해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논란은 여주인공 이화의 성적 태도에서 비롯됐다. 순진하기만 했던 이화는 요섭의 죽음 후 보시하듯 남자들에게 자신의 육체를 기꺼이 허락한다. 여러 남자를 거칠수록 그녀의 성적 개방성은 더욱 심화되어간다. 두 번째 남자 우석기와는 그래도 연애 감정을 지니고 정사를 나누지만, 고교 은사 허민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순전히 허민을 위로하기 위해 육체를 내맡긴다. 이러한 이화의 행동 묘사는 기존의 윤리관과 성모럴에 전면으로 위배되는 것이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이화의 당돌할이만큼 깜찍한 행실은 지탄받아야 하느냐? 아니면 용납되어야 하느냐?”라는 당시의 신문광고 카피를 통해 쉽사리 짐작된다. 당시 한국영화 속 여성은 하이틴영화에서의 '순수한 소녀' 아니면 호스티스 영화에서의 '성적 개방성을 지닌 여자'였는데 이화는 두 가지 모습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새롭고 도발적인 인물 유형을 선보였던 것이다. <겨울여자>의 성공은 이러한 사회적 논란 이외에 꽉 막힌 한국영화계에 일말의 숨통을 터주었다는 점에서 제작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곧 외화 한편으로 벌 수 있는 수익을 윗도는 흥행 실적을 올림으로 제작자들에게 ‘한국영화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표본을 제시해주었던 것이다. <성춘향>(1976)으로 데뷔한 장미희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이기도 하다..... ★ 자료출저 :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 개 봉 관 : 단성사극장 -당시 발매된 앨범 자켓- ★편집:맑은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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