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에서 항구로 / 박향림♣
가는 배 오는 배 고동소리 아득하다
부두에 얼크려진 얼룩진 테프
안가든 못하나요 가야만 하나요
하룻밤의 풋사랑 갈리면 그만이요
천만 겹 테프다 가느님을 못 잡느니
물 위에 흩어진채 말이 업고나
안가든 못하나요 가야만 되나요
하늘밤의 풋사랑 떠나면 마금이요
배 지난 바다에는 물거품만 외롭고
나 그림자 쓸어않고 울기나 하자
안가든 못 하나요 가야만 되나요
하룻밤의 풋사랑 가시면 허무라요
-박영호 작사 / 이재호 작곡-
★ 앨범명 : SP [항구에서 항구로 / 눈물의 시집]
★ 발매 및 제작사 : (1938.11) 콜롬비아 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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